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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08.17

by 파이드파이퍼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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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중순 이후로 뚝 끊긴 일기를 이어 가고자 한다

 

너무 길어서 요약을 좀 할꺼긴 할꺼다

 

먼저 6월을 뒤돌아보면 그 떫떠름한 면접 이후

 

나는 정말로 요식업에 도전했고 첫날부터 고난에 대면하다

 

사장에 두명이었는데 한 명이 손가락으로 자꾸 까딱까딱 하길래 

 

사람 대 사람으로서 이건 아닌거 같아서 그만두게 된다.

 

이후 7월을 면접을 주구장창 또 다닌거 같다

 

하지만 좋은기회만은 있을수 없으리 개 똥같은 회사를 포함하여

 

또 다시 면접때 내 데이터만을 뽑아가려고 기싸움하려는 그런 부류의 싸움아닌 면접만 하다 지쳐버린 나는

 

이러다 또 시간만 날리고 에너지는 에너지대로 빼앗기고 감정만 소모될거 같기에

 

과감하게 7월 마지막주는 일본여행으로 무너진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하고 

 

꺼져가는 에너지를 살리려고 안간힘을 쓰려했다 

 

이러한 패턴이 4월부터 이어져 왔으니..

 

결론은 대 성공 일주일의 긴 휴가동안 타국에서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은채

 

그저 바보마냥 보고싶은거 걷고싶은대로 걱정 근심 생각자체를 하지 않는채

 

두 눈에 아름다움과 행복이라는 설레임을 가득 담은채 귀국하고

 

힘을내서 면접을 보러간 떙땡 소프트 경력직이라는 이름하에

 

사람을 일주일간 달달 볶더니 그 일주일을 남김없이 써먹고는

 

퇴근하고 간만에 체육관에서 샌드백이나 열심히 두들기고 집에가려던 찰나에

 

체육관 바로 앞에서 전화로 해고통보를 하더라는 카더라이다

 

쓰레기는 많고 악인은 넘친다는데 그게 진짜 대한민국인거 같다

 

30대 중반 중후반 대한민국의 가장 남성들 참 먹고살기 힘든거 같다

 

왜 칼부림나는지 알거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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